해외영업 실무편/국내영업<->해외영업

국내영업은 선취점과도 같은 것

해영how 2023. 1. 24.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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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해외영업은 국내영업과 별도의 영업이라고 생각하시는 찐 초보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맨 처음 회사에 입사하였을 때, 제가 부여받은 임무는 해외영업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해외영업을 하게 되면, 면대면으로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제조사나 벤더에 계신 분들이라면, 대부분의 업무를 메신저, 이메일, 영상전화, 일반전화를 활용해서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영향 때문인지, 업무를 진행하면서, 빨리 진행이 안 돼서, 답답하셨던 경험 또한 있으셨을 겁니다.

 

대부분의 해외 바이어들은, 국내 바이어들과 다르게, 무엇이든지 굉장히 신중하게 검토하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은 뒤에, 흔히 말하는 PO (Purchase Order)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한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made 되기 까지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솔직하게, 저도 많은 해외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굉장히 답답하고, 해외 바이어들은 결정이 왜 이렇게 느릴까 라는 고민들을 한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해외영업을 하는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반드시 명심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외국인들은 한국인들 처럼 뭐든지 빨리빨리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항상 명심하시고 프로젝트를 인내심을 갖고 진행을 해야, 해외 바이어들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해외영업을 무리없이, 빨리 배우기 위해서는, 국내영업 (한국 고객사 영업)을 먼저 선행해야, 더욱 빠르게 이해하고,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물론, 직무 자체에 차이점도 존재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

 

저는, 특이한 상황으로, 해외영업 직무로 입사를 했지만, 지금은 국내영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3 vs 해외 7 비중)

그런데, 국내영업을 하면서 배운 것들이, 해외영업 직무를 훨씬 더 수훨하게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국내영업을 하면서 접한 많은 한국 바이어들의 특징, 그리고 한국 바이어들을 통해 듣는 해외 고객사들의 특징, 이러한 점들이 접목이 되면서, 해외영업 직무를 처리하는 데에 있어 큰 도움과 많은 팁(?)들을 얻었습니다.

 

물론, 저보다 큰 기업에 해외영업 직무로 입사한 분들이라면, 직접적으로 국내영업 직무의 범위 안에서 직접 일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문에, 제가 국내영업을 하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들을 이 카테고리와 생생하게 공유드려서, 간접적이나마 체험을 하여 해외영업 직무를 하는 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 이후에 쓰게 되는 글들은,

왜 해외영업을 하는데 국내영업이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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